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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존재

사람은 자의(自意)적 의욕이 강하다. 그런 사람은 길이 없으면 터널을 뚫어서라도 다닐 길을 만들어낸다. [ 어둠을 물리치고 솟아오른 동창의 둥근 태양이 가슴 안으로 밀려든다. 영원한 희열의 온기이며, 성스러운 느낌마저 품게 하는 태고의 아름다움이여, 맑게 빈 영혼이여, 두 팔로 얼싸안고 싶은 희망의 등불이여, 운수예감이 썩 좋은 첫 시간부터 뜨거워 목이 타는 갈증 식혀 주소서.]
사람은 자의(自意)적 의욕이 강하다. 그런 사람은 길이 없으면 터널을 뚫어서라도 다닐 길을 만들어낸다.
[ 어둠을 물리치고 솟아오른 동창의 둥근 태양이 가슴 안으로 밀려든다. 영원한 희열의 온기이며, 성스러운 느낌마저 품게 하는 태고의 아름다움이여, 맑게 빈 영혼이여, 두 팔로 얼싸안고 싶은 희망의 등불이여, 운수예감이 썩 좋은 첫 시간부터 뜨거워 목이 타는 갈증 식혀 주소서.]
글쓰는 전문작가
성미출판사대표
가슴을 때리는 고동을 듣는 시인은 끙끙 앓는다. 하나님에게로 향해둔 시상(詩想)을 맞추어야 한다는 소명감에 오늘 따라 열패감이 유독 높아졌기 때문이다. 순정의 고생이라 애써 위안하나, 심리적 부담이 도량을 좁게 한다. 그 속에서 무언가에 쫓기는 꾀의 성질이 어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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